독일 도로교통청(KBA) 집계에서 테슬라의 10월 독일 신규 등록 대수가 2,932대로 1년 전보다 290.9% 늘었다는 소식이 로이터 보도로 전해졌습니다. 거의 4배 수준입니다. 이 기사는 Reddit r/TeslaLounge 에도 공유되어 136점, 댓글 40여 개가 달렸습니다. 한동안 유럽 판매 부진 이야기가 이어졌던 만큼, 회복세가 숫자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KBA 발표 숫자 정리
- 10월 테슬라 신규 등록: 2,932대, 전년 동월 대비 +290.9%
- 1~10월 누적: 47,742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6.1%
- 같은 달 독일 전체 순수 전기차(BEV) 등록: 94,086대, 전년 대비 +79.5%
- 10월 독일 전체 신차 등록 중 점유율: 테슬라 1.2%, BYD 2.0%, 립모터(Leapmotor) 1.4%, 샤오펑(Xpeng) 0.5%
증가율로 거꾸로 계산해 보면 지난해 10월 등록은 약 750대, 지난해 1~10월 누적은 약 1만 5,600대 수준이었던 셈입니다(기사 수치로 역산한 값). 즉 기준이 된 작년 실적이 워낙 낮았기 때문에 증가율이 크게 보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또 10월 독일 BEV 등록 중 테슬라 비중을 단순 계산하면 약 3% 정도입니다.
무엇이 눈에 띄나
첫째, 독일 전기차 시장 자체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BEV 등록이 한 달에 9만 대를 넘었고 증가율도 80% 가까이 됩니다. 테슬라의 반등은 이 시장 확대와 함께 나타난 것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점유율 경쟁에서는 중국 브랜드가 앞서 있습니다. 로이터는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도 10월 테슬라 점유율이 1.2%로 BYD(2.0%)와 립모터(1.4%)보다 낮았다고 짚었습니다. 독일은 폭스바겐·BMW·메르세데스 같은 자국 브랜드가 강한 시장이라, 외국 브랜드끼리의 경쟁 구도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로이터는 이번 독일 수치가 10월 유럽 여러 시장에서 이어진 테슬라 등록 증가의 연장선이며, 오랜 수요 부진 이후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eddit 반응
댓글은 판매 회복의 이유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래는 댓글 작성자의 의견이며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정치적 논쟁성 댓글은 제외했습니다.
-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중 하나는 독일의 높은 경유 가격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다만 리터당 가격을 두고 3유로라는 주장과 2.25유로라는 반박이 엇갈렸습니다.
- 독일 소비자들이 0% 금리 할부를 좋아한다는 댓글에 대해, 테슬라가 실제로 0% 조건을 제공하느냐고 되묻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 두 번째 차로 모델 Y 를 샀다는 한 사용자는 같은 가격이면 폭스바겐 소형 전기차의 낮은 트림밖에 살 수 없다며 가격 대비 사양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동시에 표지판 인식 기능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보증 기간, 정기 점검 부담이 적은 점, 옵션을 일일이 고르지 않아도 되는 단순한 구성이 독일 브랜드 대비 장점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반대로 주행 감성은 BMW·메르세데스·아우디가 더 낫고 그래서 테슬라가 더 싸다는 반론도 달렸습니다.
- 작년 숫자가 워낙 낮아서 증가율이 커 보일 뿐이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일부 있었습니다.
정리
10월 독일에서 테슬라 등록이 거의 4배로 늘고 연간 누적도 3배 수준이 된 것은 분명한 반등 신호입니다. 다만 작년 기저가 낮았고, 점유율로는 여전히 1%대에 머물러 BYD 등 중국 브랜드보다 뒤처져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가 이 회복세를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해외 테슬라 커뮤니티 글을 요약·번역한 게시물입니다. 원문과 이미지의 저작권은 각 원 작성자에게 있으며, 전체 내용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Reddit r/TeslaLounge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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