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에서 주인 없이 세워둔 전기차가 한밤중에 할로윈 효과음을 틀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미국 제조사의 전기차"라고만 밝혔지만, Reddit r/teslamotors에서는 테슬라의 할로윈 모드로 보는 분위기이며 약 180개 추천을 받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독일 하일브론 경찰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11월 1일) 새벽 0시 30분쯤 브레츠펠트(Bretzfeld)의 한 주택가에서 주민이 "차가 할로윈 음악을 틀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가 없는 전기차가 호러 영화풍 음악과 효과음을 크게 재생하고, 조명이 불규칙하게 깜빡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차량 화면에는 유령 복장을 한 같은 제조사의 차량과 호박 그림이 떠 있었고, 사람이 다가가면 까마귀 울음, 삐걱대는 문소리, 섬뜩한 웃음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 소리 때문에 보행자 한 명이 놀랐다고 합니다. 경찰은 끄는 방법이 차량 앱뿐인 것으로 보였고 운전자도 찾지 못해 소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배경: 할로윈 모드와 독일의 야간 정숙 문화
보도자료에는 테슬라라는 이름이 없습니다. 다만 화면 연출과 접근 시 반응하는 효과음이 테슬라 할로윈 이스터에그와 닮아 있어 Reddit 게시자와 댓글 작성자들이 테슬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정황에 따른 추정입니다.
독일에는 밤 시간대 소음을 엄격하게 다루는 "Nachtruhe(야간 정숙)" 문화가 있고, 지역에 따라 규정과 과태료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장난으로 끝나지 않고 경찰 신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Reddit 반응
-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자정 넘어 차를 방치한 채 음악을 틀어두는 건 이웃 입장에서 좋게 볼 수 없다는 의견
- 비슷한 추천을 받은 댓글: 독일 경찰이 재미있는 일에 출동했다는 농담조 반응
- 다른 댓글: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멈출 텐데, 번호판으로 소유자를 찾지 못했느냐는 의문 제기
- 독일 이웃 나라 출신이라는 댓글 작성자: 독일은 밤 10시 이후 "방 안 대화 수준" 이상의 소음을 내면 안 되는 곳이 많고 과태료도 크다고 설명
- 소유자에게 과태료 고지서가 날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댓글 작성자의 의견이며 확인된 사실은 아님).
- 반대로 "하룻밤 장난인데 너무하다"는 반응과, 가짜 이야기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나 후자는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정리
할로윈 모드나 자동 효과음 기능을 쓸 때는 차량을 비워둔 채 밤늦게 켜두면 주변에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국에서도 주택가나 아파트 주차장에서 외부 스피커 기능을 켜둘 때 시간대에 유의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실제 차량 모델과 소유자는 확인되지 않았고, 이후 처분 결과도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테슬라 커뮤니티 글을 요약·번역한 게시물입니다. 원문과 이미지의 저작권은 각 원 작성자에게 있으며, 전체 내용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Reddit r/teslamotors · 하일브론 경찰청 보도자료(pressepor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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