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공개된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에는 FSD(완전자율주행)가 '완전한 형태'로 들어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MotorTrend의 로드스터 워크스루 영상에서 직접 밝힌 내용으로, Reddit r/teslamotors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영상 속 진행자는 로드스터의 카메라 구성, 특히 앞 범퍼(노즈) 쪽에 달린 렌즈를 짚으며 이 차에도 FSD가 지원되는지 물었습니다. 폰 홀츠하우젠의 답은 '제한된 버전의 FSD를 지원한다'였습니다. 다만 어떤 기능이 빠지는지, 언제 제공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왜 제한되는가
- 디자이너가 꼽은 이유는 '극단적인 윈드실드'와 '퍼포먼스 드라이빙에 집중한 차'라는 성격입니다. 그는 카메라와 하드웨어는 이미 갖춰져 있다고도 말해,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Not a Tesla App은 가파르게 누운 윈드실드, 낮은 쐐기형 차체, 변신하는 에어로 같은 구성이 기존 FSD가 학습한 차량과 크게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 흡입 팬, 액티브 리어윙, 냉가스 쓰러스터까지 달린 차라 FSD가 대응하도록 학습되지 않은 요소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 물량도 이유로 지목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8년 양산이 시작된 뒤에도 연간 2,000대 안팎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미 판매량이 적은 사이버트럭보다도 적은 규모라, 새 차종 하나를 위해 FSD를 따로 학습시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그래도 '자율'은 있다
공개 행사에서 선보인 거꾸로 주행, 공중 부양, 테슬라 양산차 위를 넘는 킥플립 같은 시연은 모두 자율적으로 수행됐습니다. 머스크는 그 이유를 '아무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어떤 소프트웨어가 쓰였는지는 테슬라가 밝히지 않았고 일반 FSD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이후 오너가 로드스터에게 행사에서 본 묘기를 스스로 해 보라고 시킬 수 있게 될 것이며 '의식이 있는 것처럼' 동작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로드스터를 '마지막 위대한 드라이버스 카'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요크와 바이 와이어 브레이크·스로틀을 쓰고,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이 차가 테슬라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을 줄이는 결정이 이 포지셔닝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입니다.
Reddit 반응
- '베이직 오토파일럿만이라도 들어가면 된다'는 현실적인 바람.
- '마케팅 쇼였고 컨셉카에 가깝다. 현실처럼 이야기하는 게 이상하다'는 회의적인 의견.
- 한 댓글은 '선택 사양 모델의 예약금이 25만 달러라 판매보다 자금 조달이 목적 같다'고 주장했고, 다른 댓글은 '약관상 최종 가격이 아니라 환불 가능한 예약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주장 모두 댓글 작성자의 의견이며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정리
양산이 2028년 예정이라 FSD의 구체적인 범위는 출시가 가까워져야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 확인된 것은 '하드웨어는 있지만 기능은 제한된다'는 디자이너의 발언뿐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해외 테슬라 커뮤니티 글을 요약·번역한 게시물입니다. 원문과 이미지의 저작권은 각 원 작성자에게 있으며, 전체 내용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Reddit r/teslamotors 토론 · Not a Tesla App 원문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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